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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
2025년 9월 11일,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국정 운영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밝혔다. ‘회복과 정상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민생경제·외교안보·사회문화 등 주요 정책과 국민의 반응, 향후 과제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1. 회견의 주요 내용
민생·경제 회복 강조
- 지난 100일을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으로 규정하며, 민생경제 회복을 긴급한 과제로 제시.
- 소비쿠폰 지급,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시행 등을 통해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되었다고 언급.
-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돌파하고, 시가 총액이 사상 처음 3,000조 원을 넘는 등 주식시장이 빠른 회복세에 있음을 강조.
부동산 정책 및 금융규제
- 부동산 투기가 경제성장의 장애물임을 지적하며, 투기적 취득 최소화가 필요하다고 강조.
-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 제한, 금융권 대출 공급 조정 등의 대출 규제 정책이 이미 시행 중임을 알림.
- 앞으로도 “수요·공급 양 측면”에서 안정 대책을 이어 나갈 것임을 약속.
외교·안보·국가 정상화
- “당당한 실용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 회복하겠다는 의지 표명.
- G7 정상회의, 한미·한일 정상회담 등 외교 일정들을 언급하며, 외교 실적이 지지율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
-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노력의 지속성 재확인.
기타 정책 방향 및 비전
- 남은 임기 4년 9개월을 “도약과 성장의 시간”으로 규정.
- “모두의 성장”, “모두의 대통령”, 통합의 정치 실천 강조.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제시.
-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유지, 상속세 기준 조정 가능성 등 자산세제 정책에 대해 조심스러운 접근을 시사.
2. 언론과 여론의 반응 및 지지율
- 회견 직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60%대를 유지 중임.
- 특히, 외교 분야 성과가 지지율 회복의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됨.
- 언론은 이번 회견이 첫 회견보다 메시지 정돈성이 높았다는 평가. 대화 분위기, 기자 배려, 질의응답 방식 등에서 소통의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들.
3. 쟁점 및 비판적 시선
부동산 정책의 효과와 한계
- “9.7 부동산 대책” 등 최근 발표된 대책들에 대해 언론이나 시민 단체에서 여전히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있음. 공급 측면 부족, 수도권 중심 문제, 규제의 부작용 가능성 등이 비판 포인트.
- 대출 규제가 강화될수록 실수요자·서민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됨.
경제 체감도
- 회복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음은 분명하지만, 국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느끼는 물가·고용 등 민생 문제의 개선 속도는 더딘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음.
- 재정 여건 및 국채 발행, 예산 균형 문제 등이 뒤따를 리스크로 포착됨.
통합 정치 실현 여부
- ‘모두의 성장’, ‘통합의 정치’ 같은 비전이 반복되지만, 정치적 갈등과 진영 간 분열 구조를 해소할 구체적 완충 메커니즘이나 제도적 해법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음.
4. 앞으로의 과제 및 유의점
과제 분야 구체적 내용
| 민생 체감 확대 | 물가 안정, 실업률 낮추기, 서민 생활비 부담 완화 등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드는 것 |
| 부동산 시장 안정성 유지 | 투기 억제와 동시에 실수요자 보호, 주택 공급과 지역 균형 발전, 금융 규제의 부작용 최소화 등이 중요 |
| 재정 및 세제 정책의 지속 가능성 | 예산 확대나 복지 강화가 필요하나, 국채 부담·세수 기반 강화 등이 함께 수반돼야 함 |
| 외교안보 전략의 지속적 추진 | 국제 무대에서의 위상 강화, 한미·한일 관계 조율, 남북 관계 정책 실질적 진전 필요 |
| 소통과 통합의 정치 실현 | 소통 창구 확대, 다양한 의견 수렴, 지역·계층 간 불균형 해소 정책 실행 등이 중요 |
5. 평가: 어떤 의미인가?
이 회견은 이재명 정부에게 있어서 일종의 중간 점검이자, 향후 5년의 국정 방향을 국민에게 명확히 제시한 선포적 자리였다.
- 장점: 민생·경제 회복을 먼저 꺼내면서 국민 체감형 정책 우선 순위 설정, 외교 행보를 통한 외부 평판 제고, 투명한 메시지 전달 노력 등이 돋보임.
- 단점 / 리스크: 정책 실행의 속도와 깊이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 부동산·금융의 규제 강화가 실수요자에게 미치는 영향, 정치적 갈등이 통합으로 이어질지 미지수임.
맺음말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회견은 “회복과 정상화”라는 방향성 아래 민생·경제 회복과 외교 성과를 강조하며 국민적인 기대감을 높인 자리였다.
하지만 앞으로 국민이 매일 느끼는 체감 변화, 정책의 지속 가능성, 그리고 통합 정치의 실질적 진전 여부가 평가는 물론 지지율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남은 임기 동안 정부가 이 방향성을 얼마나 실질적이고 안정적으로 이어 나가느냐가 관전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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