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5일, 미 해군 7함대 지휘함 블루릿지함(USS Blue Ridge) 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습니다. 이번 기항은 단순한 군수 보급과 승조원 휴식 차원을 넘어, 한미 해군 간 협력과 교류를 한층 더 강화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최근 실시된 한미일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Freedom Edge) 2025’ 이후 이루어진 입항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블루릿지함, 미 7함대의 핵심 지휘함
블루릿지함은 미 해군 7함대사령부 상륙지휘함으로, 서태평양과 인도양 일부, 그리고 한반도 인근 수역을 담당하는 전략적 지휘 기지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활동하는 이 함정은 첨단 통신 장비와 작전 지휘 능력을 갖춘, 미 해군의 상징적인 지휘함 중 하나입니다.
이번 부산 입항의 주된 목적은 군수 물자 적재와 승조원들의 휴식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보급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향후 한미 해군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프리덤 에지 2025 훈련 이후 이어진 입항
블루릿지함은 이번 부산 기항 전,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한반도 근해에서 진행된 한미일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 2025’**에 참가했습니다. 이 훈련은 해상, 공중, 사이버, 우주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연합 대응 능력을 시험하는 복합 훈련으로, 동북아 안보 환경 속에서 한미일 3국 간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훈련 직후인 9월 18일에는 평택을 방문했으며, 이후 부산에 입항함으로써 연합훈련 → 기항 → 교류 확대라는 일련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훈련을 통해 다진 전력 결속력을 바탕으로, 한미 해군 간 유대 강화 및 작전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적 행보라 할 수 있습니다.
부산 입항의 의미와 지역적 파급 효과
이번 블루릿지함 부산 입항은 단순한 군사적 목적을 넘어 여러 의미를 가집니다.
- 한미 해군 간 교류 강화
부산 기항은 양국 해군 관계자들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며, 다양한 해군 협력 프로그램의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 지역 경제 및 외교적 효과
대규모 함정의 입항은 지역사회에 경제적 파급효과를 주기도 합니다. 동시에 지역 주민과의 교류 행사가 병행될 경우, 한미동맹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역내 안보 협력의 상징성
최근 동북아 안보 환경이 긴장되는 가운데, 블루릿지함의 부산 입항은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역내 안보 공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 평가됩니다.
마무리: 블루릿지함 부산 입항이 갖는 전략적 의미
이번 블루릿지함 부산 입항은 단순한 군수 보급과 휴식을 넘어, 한미 해군 간 전략적 협력 강화의 상징적 장면입니다. 프리덤 에지 훈련 직후 이어진 입항이라는 점에서, 역내 안보 협력의 흐름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부산은 동북아시아 해양 안보의 핵심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블루릿지함과 같은 상징적 함정의 입항은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진화와 확장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것입니다.
- 블루릿지함 부산 입항은 한미 해군 협력 강화를 의미합니다.
- 미 해군 7함대 지휘함 블루릿지함은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습니다.
- 프리덤 에지 2025 훈련 이후 부산 기항은 역내 안보 협력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