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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을 통해 대선 갑호비상이 무엇인지, 선거일 치안 강화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 당일, 서울경찰청이 '갑호비상'을 발령하며 전국적인 경계 태세에 돌입합니다. 이번 조치는 국민의 안전과 선거 질서 유지를 위한 강도 높은 대응으로, 서울 전역에만 1만 명의 경찰 인력이 배치됩니다. 특히 2025년 6월 3일 오전 6시부터 본격적인 비상경계체제에 들어가게 되며, 이는 신임 대통령이 공식 업무를 시작하는 시점까지 유지될 예정입니다.
갑호비상이란? 선거일 경찰의 최고 수위 비상조치
'갑호비상'은 경찰 내부의 경계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로, 전국적인 치안 강화와 경비 태세의 일환입니다. 특히 대규모 사건이나 국가적 중요 일정, 테러 우려 상황 등에 발동되며, 경미한 사건에도 즉각 대응 가능한 체계가 구축됩니다.
이번 대선에서의 갑호비상은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전국 발령: 단순 지역 단위가 아닌 전국적인 범위로 발동
- 시작 시점: 6월 3일 오전 6시부터 본투표 시작 시점과 동시에
- 종료 시점: 신임 대통령이 집무실에 도착하고 경호 전환이 완료될 때까지
- 휴가 제한: 모든 경찰의 연가 및 경비 관련 휴가는 즉시 중지
이는 그만큼 이번 선거가 국가 안보와 치안 측면에서도 중대한 분기점임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서울만 1만 명…4574개 투표소에 철통 경비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는 총 4574곳의 투·개표소가 운영되며, 이곳마다 치안 유지를 위해 총 10,800명의 경찰 인력이 배치됩니다. 주요 활동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투표소 경계 및 질서 유지
- 투표함 회송 시 무장 호송
- 집회·시위 대비 경비 인력 분산 배치
- 범죄 예방 및 신속 대응 체계 구축
특히 투표 종료 이후 개표소로의 투표함 이송 과정에서는 무장한 경찰이 투입되어 안전한 회송과 개표 보안을 책임지게 됩니다.
선거일, 경찰의 각오와 시민이 지켜야 할 것들
서울경찰청은 이번 조치에 대해 "국민의 안전과 선거 질서를 지키기 위해 경찰이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시민들도 안전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다음 사항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투표소 내 질서 유지
- 허위사실 유포, 협박 등 선거 관련 범죄 신고 적극 참여
- 투표소 인근 불법 집회나 소란 행위 자제
- 투표 종료 후 개표소 이동 시 주변 안전 확보에 협조
경찰은 선거 당일 모든 신고와 범죄 가능성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대규모 집회나 시위가 예상되는 지역에는 기동대와 특수부대를 추가 배치하여 유사시 강제 진압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갑호비상 발령은 ‘선거의 진지함’과 ‘국가의 경계’를 상징
이번 갑호비상 발령은 단순한 경계 강화 조치를 넘어, 국민 모두가 선거의 중요성과 안전한 절차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한 표 한 표가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이 순간, 국가 차원의 치안 유지와 국민의 협력이 맞물려야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습니다.
서울경찰청과 전국 경찰은 선거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 편에서 안전을 수호할 것입니다. 이번 대선, 한 사람의 유권자로서 책임 있는 참여와 질서 있는 행동으로 함께해 주세요.